"트럼프가 벤자민 됐다"…퇴임 8개월만에 확 젊어진 얼굴 화제

"포토샵 처리" "대통령 스트레스 사라진 덕"

장남 인스타 사진 놓고 회춘 비법 설왕설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확 달라진 근황이 공개되자 화제를 모은 가운데 포토샵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6일 트럼프의 장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가 젊어졌다"며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여기에는 몇 가지 진실이 있다. 그는 역대 다른 대통령들보다 1000배 정도 골치 아픈 일들을 처리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다른 대통령들은 그걸 감당할 수 없고, 하룻밤에 20년은 늙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가 올린 사진 속 트럼프는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특히 재임 시절과 비교해 행복해 보이며, 몰라보게 젊어지고 살도 빠져 건강해 보이기까지 한다.

미국의 보수 논평가인 잭 포소비엑도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그가 어떻게 이렇게 젊어졌느냐"고 궁금해하기도 했다.

퇴임 8개월 만에 눈에 띄게 달라진 그의 근황에 현지 누리꾼들은 "그저 놀랍다", "트럼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더는 공격을 받지 않으니 젊어졌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필터를 썼다", "포토샵 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도 이 사진을 포토샵 한 것으로 추정하며 "트럼프가 자신보다 세 살 많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공격 대상으로 삼곤 했다"며 젊음을 부각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편 트럼프는 오는 25일에는 조지아주 페리, 내달 9일에는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각각 정치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경합주로 꼽히는 지역들에서 잇따라 정치 집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그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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