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국서 은퇴하기 좋은 도시 몇위일까?

은퇴하기 좋은 순위서 전국 182개 도시중 80위로 "글쎄"

타코마 167위, 스포캔은 179위로 전국서 최하위 기록해 

 

시애틀은 미국에서 몇번째로 은퇴하기에 좋은 도시일까?

개인 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7일 발표한 ‘2021 은퇴하기 좋은 도시’랭킹에 따르면 시애틀은 이번 조사 대상 182개 도시 가운데 8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는 12계단이나 떨어진 것이다. 이 정도 순위로 봤을 간신히 절반 안에 포함해 은퇴하기에 애매한 점수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월렛허브는 도시별로 생활비는 물론 노인세금혜택이나 레크레이션, 헬스케어 등 모두 48개 항목을 조사한 뒤 ▲구입능력지수 ▲활동지수 ▲삶의 질 ▲헬스케어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해 순위를 정한 뒤 종합 점수를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비싼 주택가격과 생활비 등으로 인해 구입능력지수에서는 최하위인 전국 180위를 기록했다. 반면 활동지수는 전국 13위, 삶의 질과 헬스케어는 각각 26위와 25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을 제외한 서북미 주요도시들을 보면 워싱턴주에선 타코마가 167위로 지난해보다 24계단 떨어졌으며, 워싱턴주 2대 도시인 스포캔이 179위, 밴쿠버가 176위로 그야말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워싱턴주에선 시애틀을 제외한 나머지 대도시에서 은퇴하기에는 안좋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오리건주에서는 포틀랜드가 82위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24계단이나 상승했으며 세일럼이 157위를 기록했다. 

몬태나주에선 미줄라가 27위를 받아 10계단 상승했고 아이다호주가 서북미에서는 상대적으로 은퇴하기에 좋은 도시들이 많았다. 보이즈가 22위로 서북미에서 최고 랭키을 받았고, 냄파가 90위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알래스카주에선 지누가 83위, 앵커리지가 171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도시 가운데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플로리다 올랜도로 나타났으며 2위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애리조나 스캇데일, 플로리다주 탬파, 미니애폴리스가 3~5위를 차지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샌 버나디노, 뉴저지 뉴왁, 코네티컷 브리즈 포트, 워싱턴주 스포캔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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