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가격리 어겨 8명 감염시킨 20대에 징역 5년형

그중 1명 사망…美서도 방역 수칙 위반 2명에 유죄 판결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20대 남성이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베트남 국영통신(VNA)은 6일(현지시간) 까마우성(省) 인민법원이 이날 종일 열린 재판에서 레 반 트리(28)를 "위험한 전염병 확산" 혐의로 이 같은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호찌민에서 까마우로 넘어와 21일간 자가 격리 준수 의무를 위반한 채 현지인 8명을 감염시켰다. 이중 1명은 입원 치료 1개월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날 기준 까마우 누적 확진자수 191명, 누적 사망자수는 2명으로 집계됐다. 까마우는 베트남 코로나19 진원지인 호찌민에서 남서쪽으로 308㎞ 떨어진 최남단에 위치해있다.

한편 미국에서도 방역 수칙 위반 혐의를 받은 2명에게 각각 징역 1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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