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풋볼팀, 개막전서 약팀 몬태나에 참패

형편없는 공격력으로 13-7로 패배 당해
 
워싱턴대학(UW) 풋볼팀이 홈구장에서 치러진 올 시즌 개막전에서 약팀에 패하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UW은 지난 4일 NCAA 1부 리그가 아닌 FCS 수준의 몬태나 대학(UM)을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시즌 개막전을 치렀지만 시종일관 몬태나 대학의 수비에 막혀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하는 졸전을 선보이며 결국 13-7로 패했다.
 
UW은 경기 시작후 첫 공격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막강 공격력을 선보이는 듯 했지만 첫 터치다운 이후 경기 종료까지 단 1개의 터치다운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2년만에 경기장을 찾은 허스키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몬태나대학은 1쿼터에 필드골을 성공시킨 후 3쿼터 종료까지 UW에 7-3으로 끌려 갔지만 4쿼터에 들어 터치다운 1개와 필드골 1개를 성공시키며 10점을 추가해 13-7로 역전스을 거둘 수 있었다.
 
UW의 쿼터백 딜런 모리스는 이날 경기에서 46번의 패스를 시도해 27번을 성공시키며 226야드 전진을 기록했지만 3개의 가로채기를 당하면서 패전 요인이 됐다.
 
UW은 오는 11일 대학 풋볼 전통 강자 미시건 대학과 앤아버에서 원졍경기로 올 시즌 2차전을 치를 예정으로 개막 2연패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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