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국 100대 도시중 12번째로 운전하기 안좋다

월렛허브 순위서 지난해 10위에서 12위로 다소 좋아져

100대 도시중 최악 도시는 NC 롤리가 최악 기록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는 자가용 이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이 미국 100대 대도시 가운데 12번째로 운전하기에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순위는 지난해 운전하기 나쁜 순위 10위에서 2계단 나아진 것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시애틀이 운전하기 안좋은 최악의 도시 가운데 한 곳임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애틀의 운전 환경을 미 전국 100대 대도시에서 안좋은 순위 12위로 선정했다.

월렛허브는 전체 30개 세부 항목을 조사해 각 도시별로 차량 소유비용, 교통 인프라 현황, 안전도, 차량 수리비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시애틀은 차량 수리비 영역에서 100개 도시 중 79위에, 안전도 영역에서는 58위에, 교통 인프라 현황 영역에서 86위에, 차량 소유비용 영역에서 78위에 선정되면서 전체적으로 45.05점을 받아 전국 89위를 기록했다. 점수를 많이 받을 수록 운전하기에 좋은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시애틀은 비오는 날에 운전을 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아 상대적으로 운전에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시애틀은 차량을 소유하고 정비해 유지하는 것은 물론 운전을 하는 조건에서도 안좋다는 이야기다.

서북미지역인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은 미 전국에서 운전하기 좋은 66위 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에서 35번째로 운전하기 나쁜 도시라는 의미이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가 운전하기에 가장 나빴고, 디트로이트ㆍ샌프란시스코ㆍ필라델피아ㆍ뉴욕ㆍ시카고ㆍ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 위주로 운전하기에 안좋았다.

미국 100대 대도시 가운데 운전 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는 노스캐롤라이나 롤리가 가장 운전하기에 좋았으며 뉴잉글런드 링컨, 그린스보로 등이 운전하기 좋은 도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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