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활동가 김옥라 박사 하늘나라로

102세 천수 누리고 29일 세상과 이별 

3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서 장례예배 

라상희 전 오레곤 한인회장의 시어머니

 

제43대 오레곤 한인회장을 역임한 라상희씨의 시어머니 김옥라 박사가 102세의 천수를 누리고 지난 29일 하늘나라로 떠났다. 

사회복지활동가로 알려진 고인은 김옥라 각당복지재단 명예 이사장과 세계감리교회 여선교 연합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1990년에 작고한 남편 고 나익진과 함께 "사회에 자원봉사정신을 심고 사랑의 공동체를 이룬다"는 목적으로 1986년 12월13일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대한민국 사회공헌 분야의 '대모'로 불린다. 

강원도 고성출신으로 1945년 일본 도시샤 여자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고 연세대학교에서 연합신학대학 석사, 대학원 신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포틀랜드 인텔전자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라제관 박사의 모친으로 서북미 동포사회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60여 년 동안 걸스카우트 사회복지 자원봉사운동을 해왔고 사회복지활동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고인의 장례예배는 3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특실 1호에서 거행되며 발인은 9월2일 오전 9시에 거행된다. 

유족으로 아들 라제민,라제훈, 라제관, 라제건, 며느리 이성란, 권영순, 라상희, 오혜련씨가 있고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 선영으로 모신다. 

유가족 연락쳐: 010-6336-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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