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델타변이의 새 변이 발견…전염성·치명률 아직 확인 안돼

도쿄의과치과대학 연구팀 발견

 

델타 변이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고 일본 국영 NHK가 31일 보도했다.

도쿄의과치과대학의 다케우치 히로아키 조교수의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이 새로운 변이의 구체적인 전염성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연구팀은 이달 중순 이 대학 부속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환자에게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채취해 유전자를 자세히 조사한 결과 N501S라는 변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N501S 변이의 발견 사례는 세계에서 8건 밖에 없다. 일본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으로 유전자의 특징 등으로 인한 변이로 보인다.

이 변이는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알파 변이에 있는 'N501Y' 변이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치명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케우치 조교수는 "감염이 퍼지면 일본에서도 새로운 변이가 계속해서 나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떻게든 감염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분석이 진행 중이며 유전자를 해석하는 바이러스의 감시 체제도 한층 더 확충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과학자들이 'C.1.2'로 알려진 이 새로운 변이를 발견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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