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세상 주식' 애플 3% 급등, 시총 2.5조달러 돌파 ‘사상최초’

미국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이 시가총액 2조5000억 달러(약 2912조5천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4%(4.52달러) 오른 153.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시가 총액은 2조5317억 달러를 기록, 2조5000억 달러 고지마저 넘어섰다. 지난해 8월 미국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넘어선 지 1년여 만이다.

애플의 차기 프리미엄폰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애플과 협력할 것으로 알려진 저궤도 인공위성 업체 글로벌스타의 주가는 장중 44%까지 폭등했다.

1976년 스티브 잡스가 창업한 애플은 1980년 주당 22달러에 상장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 1997년 1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팟에 이어 최초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히트시킴에 따라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00년 4달러였던 애플 주가는 2008년 100달러를 찍은 후 2017년 200달러를 찍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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