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불꽃 튀어 편의점이 전소했다

20년 된 켄트 KK마켓 불에 전소돼   


켄트의 한 편의점이 불꽃놀이에 전소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퓨짓사운드 소방국은 24일 새벽 사우스이스트 에비뉴 104번가 23800블럭에 위치한 편의점인 KK마켓이 화재로 전소됐다고 밝혔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에 나섰지만 불은 건물을 모두 태우고 난 뒤에야 진화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화재 원인은 인근 주차장에서 튄 불꽃놀이 파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며 화재 현장 앞 주차장에서 불꽃놀이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잔해가 발견됐으며 인근 CCTV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하는 영상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불꽃놀이 과정 중에서 튄 불꽃이 건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로 전소된 편의점 KK마켓은 켄트 지역에서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지만 현재 소유주는 불과 1년전 마켓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편의점 업주는 한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로 사상자는 없다고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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