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확산에 고개 숙인 美…CDC, 이번주 부스터샷 접종 검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14일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한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스저널(WJS)은 지난 5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다음 달 초까지 언제 어떤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인지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부스터샷은 미국 내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논의돼 왔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최근 두 달 사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오르내렸고, 이 기간 델타 변이의 비율은 3% 남짓에서 93%로 치솟기도 했다.

이에 따라 보건 전문가들은 고령층과 면역 취약층을 중심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추가접종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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