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재택근무 재개 내년으로 미뤘다

사무실 출근 내년 1월3일까지 4개월 연장

직원들 백신접종 의무화는 하지 않기로

시애틀과 벨뷰직원 6만여명 재택근무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사무실 직원들의 출근을 내년 1월까지 4개월 연장했다.

아마존은 5일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공지문을 통해 “당초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사무실 출근 근무를 내년 1월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애틀 본사와 벨뷰에 근무중인 사무직원 6만여명의 출근이 늦춰지고 당분간 집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직원들이 사무실 복귀를 하더라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는 않기로 했으며 가능하면 직원들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달리 레드몬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출근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한편 아마존은 내년 1월 직원들이 사무실로 출근해 근무하더라도 주당 최대 2일간은 원격 근무를 허용할 방침이다.

아마존은 최근 “직원들이 주당 3일은 사무실에 출근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주일에 2일은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아마존이 재택근무를 다시 연장한 것은 최근 델타변이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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