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NYT 구독자 800여만명…2Q 순익 618억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올해 분기별 실적 보고에서 매출과 수익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8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고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YT 순수익은 올해 2분기 실적 보고에서 5400만달러(약 617억5980만원)로 1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매출은 4억9800만달러(약 5695억6260만원)로 23%가량 증가했다.

메러디스 코빗 레비엔 뉴욕타임스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현재 디지털과 인쇄물 전반에 걸쳐 800만건 이상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전략이 성공했다는 증거이자 유료 디지털 저널리즘 시장의 힘 그리고 오늘날 뉴스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우리의 유일한 기회"라고 말했다.

NYT는 인쇄물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 언론사 가운데 PC·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저널리즘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온라인 구독과 관련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AFP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를 반영해 광고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구독자 수입은 15.7% 오른 3억3900만달러(약 3878억4990만원)으로 회사의 가장 큰 수입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주가도 예상 밖의 상승세로 12% 가량 올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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