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완전접종자 돌파감염으로 입원·사망할 확률 1% 미만"

美 의료전문기관 '카이저패밀리재단' 분석 결과

 

백신을 완전히 맞은 접종자들의 돌파 감염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 의료전문기관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이 정부의 공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방 정부는 돌파 감염 사례를 보고할 때 입원이나 사망을 야기한 경우만 계산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 중 돌파감염돼 입원하는 경우는 0.004% 미만이며, 돌파감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0.001% 미만이었다. 즉, 1억6300만 명의 백신 완전접종자 가운데 약 6600건의 돌파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KFF의 분석은 어떤 종류든 돌파감염 자체가 극히 드물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전 주(州)의 절반 가량에서 코로나19 돌파 감염이 보고됐는데, 이들 각 주에서 백신 완전 접종자의 돌파 감염 비중은 1% 미만이었다. 비중이 가장 작은 지역은 코네티컷으로 0.01%였고, 오클라호마가 0.9%로 가장 컸다.

아울러 신규 감염의 90% 이상, 특히 입원과 사망을 야기한 감염의 95% 이상은 백신 미접종자에게서 발생했다고 KFF는 전했다. 대부분의 주에서 신규 감염자의 98% 이상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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