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변장하고 코로나백신 맞는 사람들 등장, 왜?
- 21-08-02
접종거부 정서 강한 미국 일부지역서 남몰래 백신
자신이 얼굴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서 변장을 하고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미국인들이 등장했다. 백신접종 거부 정서가 강한 미국 일부 지역에서 남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죄인처럼 몰래 백신을 맞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31일 미주리주에서 일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가족과 친척, 친구들과의 충돌을 피하려고 비밀리에 주사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주리주 오자크스 헬스케어 병원 의료정보 최고책임자 프리실라 프레이즈 박사는 백신 접종자들이 의료진에 익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일부는 변장까지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몇몇 사람은 외모를 알아볼 수 없도록 위장하고 ‘내가 백신을 맞았다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다”며 “이 사람들은 가족과 직장 동료들이 자신의 백신 접종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반응할지 매우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그런 압박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모두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NYT에 따르면 미주리주에선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지난 29일 기준 7일 평균 신규 감염자는 2주 전과 비교해 39% 늘었고 입원 환자는 38% 증가했다. 하지만 미주리주 백신 접종률은 41%로, 미국 전체 접종률(49%)에 못 미친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 여부는 개인이 선택할 자유에 해당한다는 정치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을 거부하다가 코로나에 감염되고 나서야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널트 트럼프 지지 세력과 일부 기독교인, 일부 흑인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 거부가 나타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