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앞서 美 폐질환, 코로나 가능성…철저히 조사해야"- 中 매체
- 21-08-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기원 두고 미중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우한이 아닌 미국에서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과학자 및 방사선 학자의 말을 인용해 2019년 미국 50개주에서 다수 발생한 전자 담배 관련 폐질환(EVALI) 환자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이 2019년 7월 미국에서 발생한 EVALI 관련 환자 142명의 흉부 CR 사진을 분석해 이들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잔추 우한대 바이러스학과 교수는 "EVALI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증상은 유사하다"며 "2019년 당시 검사 키트가 없었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실제 EVALI 환자로 오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EVALI 환자의 폐 CT 사진은 오진 가능성을 입증할만한 증거중 하나"라며 "미국이 해당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체집해 항체 검사를 하면 그들이 코로나19 확진자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행동을 촉구했다.
중국 과학자들의 주장이 맞다면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시기가 2019년 12월이기 때문에 미중간 바이러스 기원 논쟁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
다만 중국측의 이번 주장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다.
한편 코로나19 기원조사팀을 지난 1월14일부터 2월10일까지 4주간 중국 우한으로 보낸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의 추가 연구와 실험실 감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2000만여명의 중국 사람들은WHO 청원에서 EVALI 관련 환자가 다수 발생한 미국 메릴랜드 주의 미군 포트 데트릭 기지 실험실도 이번 기원 조사에 포함하라며 압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민주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국조·특검 검토"
- '특검 정국' 칼 빼든 민주…尹-李 영수회담 계기로 다시 칼집 넣을까
- 현대차·기아, 美 '최고 가치 전기차' 1~3위 석권…1분기 판매량도 56% 증가
- 50세 이상이면 '단돈 천 원'에 국수 한 그릇…뜨거운 '열풍'
- 앞차는 수배범, 뒤차는 만취…황당한 교통사고 나란히 재판행
- 거야 추경요구에 기재부도 강경모드…재점화된 추경 갈등
-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결혼 무효…"일방적 착취"
- 국립대 총장 건의 전격 수용한 尹…'의정갈등' 출구 모색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