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역대 최다' 1만2341명 확진
- 21-08-01
도쿄, 사상 첫 4000명대…수도권 3현도 최다 기록 경신
스가 "백신 접종에 집중"…인구 27% 2차까지 접종
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31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만2341명 증가한 92만7117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9573명 △지난 29일 1만698명 △전날 1만744명에 이어 나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 사흘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4058명 △가나가와현 1580명 △오사카부 1040명 △사이타마현 1036명 △지바현 792명 등 순이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도쿄도에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지만,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하는 양상이다.
역시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는 오키나와현 또한 이날 신규 확진자가 43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는 8월2일부터 긴급사태가 발령되는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등 수도권 3현도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사카부는 지난 5월8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었다.
올림픽 관련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대회 9일째인 이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과 관련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사흘 연속 20명대를 이어갔다.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8월 하순에는 2차 접종을 끝낸 사람의 비율이 40%를 넘도록 노력하겠다"며 백신 접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기준 일본에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3514만7293명으로 인구 대비 27% 수준이다.
일본 내 사망자는 이날 9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1만5206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83만5626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7만6285명이다.
이중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41명 증가한 667명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수는 사망자 수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한편 목요일이었던 지난 29일 하루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6만43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13만825건보다 확연하게 적은 수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