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출신 소프트볼 선수들 도쿄올림픽서 은-동메달 획득

앨리 아길다 활약 미국 대표팀 아쉽게 은메달

 

워싱턴대학(UW)의 소프트볼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올림픽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에는 UW 소프트볼 팀에서 부동의 주전의 활약한 앨리 아길라 선수(사진)가 2루수로 활약했는데 미국 대표팀은 27일 열린 결승전에서 주최국인 일본에 2-0으로 패하면서 안타깝게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

미국 여자 소포트볼 팀은 지난 2008년 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도 일본에게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금메달을 놓친 바 있다.

결승전에서 일본의 투수 유키코 우에노 선수는 6회까지 단 1개이 안타만을 허용하면서 호투를 선보였고 미국 대표팀은 마지막회에 1사 1, 2루 상황에서 아만다 치체스터의 안타성 타구가 3루수 유 야마코토의 호수비에 걸려 병살 처리되면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캐나다와 멕시코 간 열린 동메달 경기에서는 캐나다가 멕시코를 3-2로 제치고 캐나다 소포트볼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캐나다 팀에는 이날 2와 1/3 이닝 동안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한 대니엘 라우리가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는데 라우리는 UW에서 투수로 활약하면서 지난 2009년 NCAA 챔피언쉽 제패를 이끌었던 선수다.

이들 외에 멕시코 국가대표팀에는 레드몬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타티아나 포브스가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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