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학교 교사 자격증에 도전해보세요”

스타토크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과정 등 교사 배출돼

지난 23일 14기 수료식에서 4명 한국어 과정 마쳐

 

스타토크(Startalk) 프로그램이 미국 공립학교 교사 자격증을 따려는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토크 프로그램은 미 국무부의 지원금을 받는 스타토크(Startalk)와 시애틀에 있는 시티 유니버시티(City University)가 개발한 단기 교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는 미국 정부에서 필요한 언어를 가르치거나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장학금을 받기 때문에 아주 저렴한 학비로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교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맞춤형 교육으로 도움을 받게 된다.

한국을 비롯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 하고 한국어를 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도 좋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제14기 스타토크 여름 4주 집중과정을 마친 예비 교사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온라인을 개최됐다.

여름방학 동안 4주간 집중교육을 받고, 인턴과정을 포함한 교사양성 과정을 무사히 마치면 공립학교에서 한국어와 수학, ELL, 초등교육, 특수교육 등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을 받고 교사가 될 수 있다.

이번에 수료증을 받은 스타토크 14기 예비 교사들은 중국어 과정 9명, 한국어 과정이 4명이었다.

지난해 코로나팬데믹으로 수업이 연기된 스타토크 14기는 지난 6월28일 시작해 7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여름 프로그램을 수료한 스타토크 14기는 1차 관문인 WEST-B와 WEST-E시험을 무사히 통과해 선발된 이지은, 김화령, 최영옥, 김수희 교사 등 시애틀 벨뷰통합학교 출신의 교사 4명이었다. 이들은 2차 관문인 4주 집중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올해 프로그램인 스타토크 15기 수업은 7월 19일부터 시작돼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8월 13일에 수료식을 갖게 된다. 15기 수업에도 중국어 과정 9명, 4명의 한국어 과정 예비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제 예비교사 선생님들은 가을 학기에 인턴과정을 마치면 공립학교 정교사로 진출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함께 공부한 중국어반 선생님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며 많은 박수를 받을 만큼 뛰어난 수업기술과 리더십을 보여줬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페데럴웨이 교육구에서 한국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정동순 교사가 멘토 교사로 참여해 예비교사들에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립학교 교사자격증 취득한 뒤 주류사회 교사가 된 스타토크 13기(2019년 수업)에는 벨뷰 통합한국학교 교사 출신으로 권세라, 심우선, 이윤진 교사가 있다. 이들은 공립학교 현장에서 우수한 교사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은 스타토크 디렉터인 Betty Lau (laubetty@cityu.edu)에게 연락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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