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하자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비트코인 3만7000달러대까지 밀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한 뒤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65% 상승한 3만77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1시간 전 4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6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일일 거래 추이. 4만 달러를 돌파한 뒤 급락하고 있다.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이 장중 4만 달러를 돌파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금은 3만7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비트코인이 곧 하락 반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비트코인이 급등한 이유는 아마존이 연말까지 결제에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쇼트 스퀴즈’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 했으나 오히려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해 주식을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전일 쇼트 스퀴즈 현상이 발생한 것은 최근 비트코인이 6일 연속 상승하는 등 당초 예상과 달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쇼트 스퀴즈 물량이 약 8억 달러(92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지난 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도입할 수 있다고 말한 점, 비트코인이 50일 이평선을 돌파한 점 등도 상승세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시황 - 업비트 갈무리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22% 상승한 440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전일 최고치인 45000만 원대보다 낮아 곧 하락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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