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순익 첫 10억달러 돌파 …비트코인 2300만달러 손실

전기차 테슬라의 순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겼고,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인한 손실은 2300만달러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나온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2분기 순이익은 111억4000만달러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겨 1년 전에 비해 10배에 달했다.

주당 순익은 1.45달러로 예상 98센트를 상회했고 매출은 1196억달러로 예상 1130억달러도 넘겼다.

하지만 보유한 비트코인 자산으로 인해 2300만달러 손실을 봤다고 테슬라는 확인했다. 2분기 비트코인은 40% 넘게 폭락했고 이달 초 3만달러를 밑돌았다. 하지만 이날 비트코인은 10% 넘게 폭등해 장중 4만달러를 돌파했다.

지난주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구매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다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정규장을 2.2% 상승마감했다. 장마감 후 나온 실적도 예상을 상회하며 오후 5시 17분 기준 2.4%대 오름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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