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글로벌 반도체 부족 2023년까지 이어진다"
- 21-07-23
인텔의 팻 겔싱거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부족현상이 내후년인 2023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공급부족이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 그렇게 빨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겔싱거 인텔 CEO는 22일(현지시간) 실적 공개 이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반도체 업계의 수급이 합리적인 수준까지 원활해지려면 1년 혹은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제조력을 갖추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부족은 올해 말 다소 완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겔싱거 CEO는 밝혔다. 지난주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외주생산) 대만반도체 TSMC이 밝힌 전망과 일맥상통한다. TSMC는 차량용 반도체칩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몇개월 동안 공급난이 누그러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난주 예상했다.
올 2월 CEO로 취임한 겔싱거는 반도체 설계만이 아니라 생산도 늘리기 위해 글로벌파운드리를 300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수 협상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장기적인 업계 통합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겔싱거 CEO는 "모든 사물의 디지털화가 가속화하며 핵심과 이머징 사업 영역에 걸쳐 기업은 물론 개인까지 막대한 성장기회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붐을 이뤘고 계속해서 활황을 이어갈 조짐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팬데믹 이후 근로자들이 사무실로 속속 복귀하면서 오랜 하드웨어 교체 수요가 늘는 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연말 운영체제 윈도 11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겔싱거 CEO는 "사람들이 사무실로 복귀해도 재택과 출근이 혼재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2분기 매출과 수익은 각각 196억달러, 51억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의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6억달러 상향해 776억달러로 높여 잡았다.
마감 이후 나온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지만, 인텔 주가는 시간외에서 2% 내렸다. 번스타인리서치는 이익률이 연말로 갈수록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