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 타코마 공사구간 '각별한 주의'해야

132출구~136출구 4마일서 하루 평균 2건 교통사고 발생


I-5 고속도로 타코마 공사구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당국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132출구~136출구 4마일 구간서 하루 평균 2건의 교통사고 발생하면서 지난 2019년 이후 교통사고 발생율이 33%나 폭등했다.

특히 올해에는 이 구간에서 7월 현재까지 400여건에 달하는 교통사고가 신고되고 있다.

WSP의 로버트 로이어 대원은 이와 같은 교통사고 폭증의 원인을 부주의 운전으로 지목하고 있다.

로이어 대원은 "이 구간을 순찰하기 위해 운전을 할때 운전중 전화통화, 운전중 화장, 운전중 음식 섭취 등의 부주의 운전자들을 손쉽게 목격할 수 있다"며 "이러한 부주의 운준이 교통사고로 직결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어 대원은 또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당시 교통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과속 운전이 몸에 베었고 현재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과속 운전이 지속되면서 교통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로 인한 차선 변경 및 차선폭 감축 등도 이 구간에서의 교통사고 증가에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구간의 공사는 워싱턴주 교통부(DOT)가 I-5 고속도로와 16번 하이웨이에 다인승 전용 차량(HOV)을 신설하는 공사로 20년의 공사기한으로 진행되고 있다.

I-5 고속도로 '포트 오브 타코마 로드'에서 '포틀랜드 Ave' 구간은 올해 말로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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