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 수상 NYT 유명칼럼니스트, 오리건 주지사 출마하나?

니컬리스 크리스포트, 내년 선거 출마 검토

 

뉴욕타임스 유명 칼럼니스트로 언론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62.오른쪽)가 내년 오리건 주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예비경선(프라이머리)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19일 보도했다.

크리스토프는 "오리건주 동료들이 무너진 정치 체제 밖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득했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확실한 것은 우리가 제자리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주 전역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리더십과 비전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는 직원의 공직 취임을 금하는 뉴욕타임스의 방침에 따라 현재 출마 여부를 검토하면서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가 현실화되면 그는 정계에 진출한 가장 유명한 언론인 중 하나가 된다.

그는 2001년부터 뉴욕타임스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특히 특파원 경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내인 쉐릴 우든과 1989년 중국 톈안먼 사태를 다뤄 그다음 해 퓰리처상 국제 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또 수단 다르푸르 대학살을 다룬 칼럼으로 2006년 퓰리처상 논평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2년 전 아내와 오리건 주로 돌아갔고 최근 가족 농장 경영에 더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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