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 행운잡은 워싱턴주 백신로또 당첨자는 바로 이 사람

킹 카운티 아래쪽서 20대 오토바이 수리공 행운잡아

모르는 번호여서 전화 안받아, 결국 어머니 통해 확인

 

워싱턴주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샷 오브 어 라이프타밈(Shot of a Lifetime)' 100만 달러 당첨금의 행운이 주인공이 공개됐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지난 13일 실시된 백신 로또 당첨자는 킹 카운티 남쪽 도시에서 오토바이 수리공인 23세의 카메런 M씨라고 밝혔다. 카메런도 이날 제이 인슬리 주지사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와 행운을 잡은 것에 감사와 기쁨을 표시하며 주민들에게 하루 빨리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복권국은 지난 13일 행운의 당첨자로 카메런을 추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런이 모르는 번호가 올 경우 자동으로 메시지를 남기도록 전화기를 세팅해놨기 때문이다. 

결국 주 복권국은 카메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카메런이 100만 달러 행운의 주인공이 된 사실을 알렸다.

하루 아침에 100만 장자가 된 그는 이날 "앞으로도 오토바이 수리공 일을 계속할 예정이며 이번에 받은 당첨금은 투자와 집을 마련하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백신 로또를 실시하면서 접종률이 24%가 올라갔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정부는 6월 초부터 4주 연속 매주 화요일 상금 25만 달러의 주인공을 추첨을 통해 선정해 온 워싱턴주 복권국은 13일에는 마지막 추첨으로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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