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15명·서울 633명, 역대 최다…정부 예측도 앞질렀다

국내 감염 1568명…수도권 비중 75.2%, 비수도권 24.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1615명을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1150명에서 465명 폭증하고 지난 10일 기록한 사상 최다인 1378명을 200명 이상 상회,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1600명대에 진입했다. 이로서 누적확진자는 17만1911명이 됐다. 

또한 이 추세로 간다면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400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정부 예측을 최소 2주 앞당긴 셈이 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1568명, 해외 유입은 47명이었다. 서울이 633명으로, 역시 처음으로 6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여전히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1179명(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명으로 전국 대비 75.2%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436명으로 이 역시 사상 처음으로 400명대로 올라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비중은 전국 대비 24.8%를 나타냈다. 

전국 지역 발생은 1주 일평균으로는 1255.9명을 나타냈다. 이 수치로는 전국은 전날부터 새 거리두기 3단계(1000명 이상이 3일 연속)에 해당된다. 지난 11일부터 1080.7명, 12일 1140.6명, 13일 1198.7명, 14일 1255.9명으로 4일 연속 1000명을 넘었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은 955.7명이다. 수도권은 3단계(500명 이상)에 해당하지만 이제 4단계 기준인 1000명 이상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은 일일 확진자가 600명대인 이날 말고도 연일 400명대~500명대를 기록하면서 4단계 기준인 389명을 일찍부터 넘어섰다. 서울은 6일 전 577명을 기록한 것이 역대 최다였다.

한편 서울도 사상 최다에 비수도권도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은 4차 대유행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공략중임을 시사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7월1일부터 7월14일까지 2주간 '761→825→794→743→711→746→1212→1275→1316→1378→1320→1100→1150명→1615'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11→765→748→662→644→690→1168→1227→1236→1320→1280→1063→1097명→1568'을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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