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기름값 갤런당 3.94달러로 7년만에 최고

1년 전에 비해 1달러 이상 높아 운전자들 부담 커져

 

시애틀을 포함한 워싱턴주의 기름값이 가파르고 상승하고 있다.

개스버디닷컴에 따르면 시애틀지역의 10일 일반 등급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3.939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갤런당 2.89달러였던 것에 비해 무려 1달러 이상이 높은 것이다. 

또한 시애틀지역 휘발유 가격은 미국 전체 평균인 3.141달러에 비해서도 갤런당 80센트 이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워싱턴주 일반 등급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83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4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기름값이 오르고 있는 것은 미국 전체적으로 원유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자동차 이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애틀지역에서는 시애틀시 남쪽에 있는 쉬리 주유소가 갤런당 3.19달러로 가장 싸고, 스노퀄미 쉐부런 주유소가 갤런당 4.49달러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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