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좌석 팔걸이에 맨발 올리고 꼼지락…물 뿌려 응징한 '사이다 남성' [영상]

한 남성이 비행기 뒷좌석 승객이 팔걸이에 발을 올리자 물을 뿌려 응징했다. (틱톡 the.walker.twins 갈무리) © 뉴스1


한 남성이 비행기 뒷좌석 승객이 자신의 팔걸이에 맨발을 올리자 시원하게 응징해 누리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기내에 등장한 무개념 승객에 이른바 '사이다' 복수를 한 남성의 틱톡 영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 속 창가 좌석에 앉은 이 남성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카메라를 돌려 자신의 왼쪽 팔걸이에 올려진 뒷좌석 승객의 발을 보여줬다.

뒷좌석 승객은 발을 가만히 올려놓은 것도 아닌 발가락을 꼼지락거려 더욱 분노를 자극했다.

이윽고 남성은 뒷좌석 승객에 발에 먹다 남은 물을 뿌렸다. 승객은 갑작스러운 물 폭탄에 놀라 황급히 발을 내렸다.

이 영상은 조회 수 400만을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많은 누리꾼은 그의 대처에 박수를 보내며 "옳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이런 승객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발가락을 간지럽히거나 발가락에 대고 재채기를 해라"라면서 "발가락에 손으로 깍지를 끼는 퇴치법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대처가 '과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발을 내려달라고 말을 하면 되지, 굳이 물을 뿌렸어야 했냐"며 남성의 행동을 비난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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