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200여 곳 랜섬웨어 공격…러시아 해킹그룹 소행 추정

미국 기업 200여 곳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보안업체인 헌트레스 랩스 소속 존 해먼드 연구원은 래딧 포럼에서 200여개 업체가 암호화됐다고 밝혔다. 

헌트레스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와 연계된 레빌(Revil)을 지목했다. 

랜섬웨어 공격이란 특정 기관의 시스템에 무단으로 침입해 정보를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를 말한다. 

해먼드 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카세야를 통해 이뤄졌다. 카세야 측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통지를 받을 때까지 고객들에게 VSA 서버를 닫을 것을 권장했다. 

다만 카세야 측은 이번 공격은 소수의 고객들로 제한 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랜섬웨어 공격을 파악해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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