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

유엔무역개발회의, 1964년 설립 이래 최초 사례

 

유엔무역개발회의(UNDP)에서 한국의 지위가 개발도상국 중심의 그룹 A에서 선진국 중심의 그룹 B로 변경됐다.

UNDP는 현지시간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국을 그룹 A에서 그룹 B로 옮기는 데 합의했다.

한국의 이번 지위 변경은 1964년 설립된 UNDP 내에서 개도국으로 분류됐던 국가가 선진국으로 지위가 바뀐 것을 의미하며, 유일한 사례로 기록된다.

UNDP 내 195개 회원국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뉜다. A 그룹은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연안국가로 100개국이 속한다. 이번에 한국이 빠져나가며 99개국이 됐다.

B그룹은 주로 서유럽 국가인 31개국으로 선진국으로 간주된다. 한국의 합류로 32개국이 됐다. 주요 7개국(G7) 국가가 모두 이 그룹에 포함된다.

이 밖에도 C그룹은 라틴 아메리카 케리빈언 제도국가 33개국, C그룹은 동유럽국가 24개국이다.

한국의 경제적 위상은 세계사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치솟고 있다. 지난 2020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상위 10개국 중 10위에 올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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