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속에도 인구 하루 303명씩 늘었다

1년새 11만700명 늘어 770만명 돌파해 

1년간 6만1,000명 사망 처음으로 6만명 넘어

출생은 8만5,600명으로 15년만에 최저 

 

워싱턴주 인구가 코로나팬데믹 속에서도 하루 303명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 재정운영국(OFM)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워싱턴주 인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난 1년 동안 1.45%인  11만700명이 늘어나면서 776만 7,000명을 돌파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 기간 동안 모두 6만1,100여명이 사망해 워싱턴주에서 한 해 사망자가 6만명을 넘은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8만5,600명이 태어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5~2006년 이후 15년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태어난 사람이 사망한 사람보다 2만4,500여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타주나 외국 등에서 순수하게 이사를 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도시로의 인구 증가가 많아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피어스카운티 인구가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워싱턴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시애틀지역에 밀집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킹 카운티는 워싱턴주 전체 인구의 29.5%를, 피어스카운티가 11.8%,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10.9%를 차지해 3개 카운티의 인구가 워싱턴주 전체 인구의 52.2%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테크 붐이 일며 아마존과 MS 등에서 일하는 소프트 엔지니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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