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워싱턴주 첫 발견

왈라왈라서 잡힌 모기에서 발견돼


올 들어 워싱턴주에서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워싱턴주 보건국(DOH)에 따르면 최근 왈라왈라에서 잡힌 모기들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균이 처음으로 검출됐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해 2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균에 감염되어 사망했는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균을 보유한 모기에 물릴 경우 감염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일반적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균에 감염되더라도 병원 치료를 받지 않지만 일부는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고 일부 극소수는 영구적인 뇌 손상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60세 이상과 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위험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주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모기들이 번식하는 물웅덩이들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가능한 긴팔 상의와 긴 하의를 입고 양말도 신는 것이 좋다.

아울러 주택의 경우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모기는 해질 무렵에서 새벽까지 시간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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