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등 美 10여개 언론사, 도쿄올림픽 취재 제한에 항의
- 21-07-02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 미국 10여개 언론사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취재 제한에 항의하는 서한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냈다.
2일 일본 공영방송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들 언론사는 서한에서 해외 기자에 대한 취재 제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 "올림픽 헌장에 반하는 수준"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마스크를 썼는데도 외출을 통제하고 관중 취재를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기자들의 이동은 자유롭게 허락하면서 해외 기자들에게만 이러한 제한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도 호소했다.
이어 조직위가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기자의 행적을 추적한다고 했지만, 데이터가 어떻게 모이고 보관되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며, GPS 추적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서한은 지난달 28일자로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 회장 등에게 전달됐으며 언론사 스포츠 보도 책임자 13명이 서명했다.
NYT의 스포츠 에디터 랜디 아치볼드는 아사히의 질의에 "대책의 필요성은 이해하고 존중한다. 그러나 일부 규제가 과잉이고, 대회를 취재하고 보도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위로부터 답변을 받았지만, 규제의 변경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NHK에 "GPS는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스마트폰에 기록하도록 하고, 필요할 때 동의를 얻어 제시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의 정세를 감안하면 매우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며 모든 참가자와 일본 거주자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취재의 자유는 존중하고 가능한 한 원활하게 취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뉴스포커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