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참치캔 11% 초콜릿 5% 느린마을막걸리 17%…7월에도 계속 오른다

원재료값 인상에 전품목서 가격 인상 이어져

 

연초부터 계속된 먹거리 가격 인상이 7월에도 이어진다. 1월 두부·콩나물, 2월 즉석밥, 3월 햄버거, 4월 맥주, 5월 막걸리, 6월 냉장면 등의 가격이 오른데 이어 7월에는 참치캔과 초콜릿 등이 인상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8월에는 과자의 가격 인상도 예고돼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원참치와 사조참치의 가격이 약 11% 인상됐다.

편의점 업체별 판매 브랜드와 품목이 다르지만 동원참치의 '라이트스탠다드100g'은 2700원에서 3000원으로 300원, '라이트참치150g'은 3600에서 4000원으로 400원, '야채·고추·김치찌개참치150g' 제품들은 3600원에서 4000원으로 400원 인상됐다. '동원참치크래커(매콤/고소)'도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사조 살코기참치'는 3400원에서 39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파스퇴르 쾌변 요구르트 © 뉴스1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발효유 '쾌변'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는 2900원에서 3400원으로 500원(17.2%) 인상됐다.

초콜릿 가격도 올랐다. 매일유업이 수입 판매하는 '페레로로쉐' 13종과 '킨더조이'가 대상이다. 페레로로쉐 3구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5구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8구는 8000원에서 8400원으로, 16구는 1만2100원에서 1만2600원, 18구는 1만6700원에서 1만7400원으로 각각 올랐다.

킨더조이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킨더조이 3입은 4800원에서 5100원으로 인상됐다.

킨더조이 © 뉴스1


오뚜기도 쨈류와 식초, 마아가린 등 10여개 제품의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딸기쨈과 포도쨈300g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사과식초는 2000원에서 2200원, 옥수수마아가린200g은 225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됐다.

지난 4월 병 제품과 일부 팩 제품을 인상했던 정식품의 베지밀도 나머지 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 베지밀 A와 B 190㎖의 가격을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렸다. 검은콩과참깨190㎖와 17곡 한끼두유190㎖는 각각 900원에서 1100원으로 22.2%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먹거리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 최대한 인상을 억제해 왔지만 최근 연이은 가격인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제 곡물 가격 인상과 주요 원재료비 및 부자재 원가 상승, 최저임금과 고정비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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