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의원들 정치 후원금 끊길까 전전긍긍
- 21-01-17
미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습격 사건으로 정치 후원금이 끊길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특히 공화당 선거 지원 조직의 위원장인 릭 스콧 하원의원(플로리다)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자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하원에서 두번째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된 13일 스콧 의원은 "의사당을 난입하라는 결정을 내린 사람은 그가 아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다.
문제는 스콧 의원이 지난해 말 만장일치로 전국공화당상원위원회(NRSC)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는 점이다. NRSC는 출마자 지원을 위해 기금 모금과 미디어 홍보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정치인들에게는 자금을 대주는 후원자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현재까지 약 12개의 미국 대기업들이 조 바이든 당선인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에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기부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일부 부유층 개인들도 공화당에 기부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스콧 의원이 안팎의 압력에 NRSC 위원장 자리를 고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선거인증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주도했던 미주리주의 조시 홀리 공화당 상원의원도 기부자 반발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카드 회사이자 미주리주 기반 기업인 홀마크는 그에게 기부금을 돌려달라고 했고 다른 거물 후원자들도 지원을 철회했다.
설상가상으로 지지자들로부터 소액 후원금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거나 공화당 지도부에도 있지 않는다면 공화당의 개인 모금줄도 막히게 된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이런 이유로 당이 6개월간은 돈가뭄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화당 의원들은 향후 친트럼프냐 반트럼프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대 경제 로비 단체인 미국 상공회의소는 의원들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지켜보고 향후 선거 운동 자금 기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지지에 앞장섰던 공화당 의원 일부는 이 때문에 아예 상공회의소의 지원을 포기했다.
반면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원들은 자구책을 내놓았다. '공화당 책임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단체를 설립한 반트럼프 성향 당원들은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을 재선시키기 위해 5000만 달러를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민주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국조·특검 검토"
- '특검 정국' 칼 빼든 민주…尹-李 영수회담 계기로 다시 칼집 넣을까
- 현대차·기아, 美 '최고 가치 전기차' 1~3위 석권…1분기 판매량도 56% 증가
- 50세 이상이면 '단돈 천 원'에 국수 한 그릇…뜨거운 '열풍'
- 앞차는 수배범, 뒤차는 만취…황당한 교통사고 나란히 재판행
- 거야 추경요구에 기재부도 강경모드…재점화된 추경 갈등
-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결혼 무효…"일방적 착취"
- 국립대 총장 건의 전격 수용한 尹…'의정갈등' 출구 모색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