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감염자, 입원환자 주말이라 크게 줄어

19~20일 이틀간 521명 늘어 하루 260명꼴

이틀간 입원환자도 34명으로 하루 17명씩

3일간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하루 6명꼴

16세 이상 주민 67.8% 백신 최소 1차 접종

 

지난 주말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및 입원자가 대폭 줄었다.

주 보건부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추가 감염자는 모두 521명으로 현재까지 전체 감염자는 모두 44만7,72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260명 꼴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지난 주까지 워싱턴주 하루 코로나 감염자는 평일의 경우 500~800명대, 주말에는 200명대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주말 이틀간 증상이 심해 새롭게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34명으로 현재까지 모두 2만 5,036명이 코로나로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환자는 하루 17명 꼴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추가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하루 6명씩꼴이었으며 현재까지 주내 전체 코로나 사망자는 5,838명을 돌파했다고 주 보건부는 21일 밝혔다.

주 보건부 관계자는 "주말이라 감염자가 많이 줄었지만 최근 미국 전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 코로나 감염자가 워싱턴주에서 발견돼 염려는 계속되고 있다"며 "백신 미접종자는 하루 빨리 백신을 접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까지 주내 코로나 검사는 모두 765만 8,911건이 실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최소 한 번이라도 맞은 주민은 모두 416만8,336명이고, 이 가운데 얀센백신 1차는 물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를 모두 접종한 주민은 372만9,40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16세 이상 워싱턴주민 614만4,281명 가운데 67.8%인 416만6,339명이 코로나 백신을 최소 1차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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