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도쿄올림픽 개회식 불참 가닥…질 바이든 참석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불참하는 대신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은 보류되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일본 정부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개막식 참석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역대 올림픽 개막식에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경우도 있지만 부통령이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는 앨 고어 부통령이 일본을, 2018년 한국의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했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미국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불법 이민 문제를 맡고 있고 이번 달 중남미 순방길에 오른 바 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이민 문제를 둘러싸고 미 공화당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어 도쿄 올림픽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이런 가운데 질 바이든 여사가 개막식 참석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앞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참석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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