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1.8% 급반등…긴축 우려 딛고 회복 기대
- 21-06-22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지난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전환으로 촉발된 급락분을 만회하며 경기 회복 관련주 중심으로 강하게 올랐다.
◇S&P 사상 최고까지 1% 남겨
2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86.89포인트(1.76%) 뛴 3만3876.97을 기록했다. 일일 상승폭은 지난 3월 5일 이후 3개월 넘게 만에 최대를 나타냈다. 지난주 다우는 8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8.34포인트(1.40%) 급등해 4224.79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까지는 1%도 채 남겨 두지 않았다.
나스닥 지수는 110.10포인트(0.79%) 상승해 1만4141.78로 체결됐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다우와 S&P500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뒤처졌다.
경기 회복에 방점이 찍히며 급등한 가치주에 비해 성장주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넷플릭스를 포함한 주요 기술 대기업들은 하락했다.
◇긴축발 매도세 진정…에너지주 4.3% 랠리
지난주 연준의 긴축 전환 가능성에 내렸던 증시는 이날 반등했다. 낙폭이 지나쳤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며 경기 회복 관련주 위주로 올랐다. 원자재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S&P500의 에너지주는 4.3% 뛰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은 거의 7% 급등했다.
경제 재개방 관련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노르웨이크루즈라인과 보잉은 3% 넘게 뛰었고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은행들도 반등했다. 지난주 많이 내렸던 가치주가 성장주를 압도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씨티인덱스의 피오나 친코타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연준이 촉발한 매도세는 일단락난 것 같다"며 "연준이 2023년까지 두 차례 금리를 올리겠다며 갑자기 매(긴축)파적으로 전환하면서 지난주 증시는 기습적으로 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안전자산 국채 하락…연준 발언 관심
증시 랠리에 안전자산 국채는 내렸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가격과 반대)은 1.449%에서 1.481%로 올랐다. 지난주 10년물 수익률은 5주 연속 내려 2019년 8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했었다. 긴축 우려에 안전자산으로 쏠림이 두드러졌었다.
하지만 이날 국채 가격이 내리며 최근 추세에서 다소 이탈했다. 연준의 지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낙관론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이날 증시는 반등했지만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더 큰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캔드리엄의 나데제 두포세 자산매니저는 "시장에 매우 강력한 확신은 없다"며 "금리와 연준 발언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민주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국조·특검 검토"
- '특검 정국' 칼 빼든 민주…尹-李 영수회담 계기로 다시 칼집 넣을까
- 현대차·기아, 美 '최고 가치 전기차' 1~3위 석권…1분기 판매량도 56% 증가
- 50세 이상이면 '단돈 천 원'에 국수 한 그릇…뜨거운 '열풍'
- 앞차는 수배범, 뒤차는 만취…황당한 교통사고 나란히 재판행
- 거야 추경요구에 기재부도 강경모드…재점화된 추경 갈등
-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결혼 무효…"일방적 착취"
- 국립대 총장 건의 전격 수용한 尹…'의정갈등' 출구 모색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