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이 썼던 마스크는 '메이드인 코리아'…사우디선 품절
- 21-06-19
톱텍 관계자 "마스크 협찬 아냐…CE 인증 획득해 유럽에 수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착용한 마스크가 한국 기업 제품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7일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 톱텍에 따르면 G7 정상회의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한 정상회의 관계자들이 자사 제품인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톱텍'의 자회사이자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레몬'이 개발한 것으로, 두 회사 모두 '에어퀸'이라는 이름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마스크는 나노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해 더욱 숨쉬기 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힌 톱텍 측은 "G7 정상회의에 마스크를 협찬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정상회의 관계자들이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에어퀸 수입·판매업자들이 G7 정상회의 때 마스크를 공급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어퀸이 지난해 유럽공동체마크 인증인 CE 인증을 획득했고,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스크가 유럽에 많이 수출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톱텍과 레몬은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250만~300만개의 에어퀸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투자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수술용 마스크로 승인받았고, 이때부터 지금까지 1억 8400여 개의 마스크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에어퀸 브랜드가 선명하게 박힌 마스크가 외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노출되면서 또 한 번 'K-마스크'의 위엄을 드러냈다.
한편 이 마스크는 지난 1월 열린 걸프협력위원회 정상회담에서도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한 사실이 알려져 한때 품절사태를 빚은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 문제됐던 에버렛 바리스타들, 다시 비키니 입는다
- 시애틀지역 세입자 "1년새 렌트 또 올랐다"
- 시애틀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500달러씩 지원 확대한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뉴스포커스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
- 전기요금, 또 '물가관리' 희생양 되나…고유가에도 '동결' 무게
- 전청조씨 아버지 16억 사기죄로 징역 5년6월 실형
- '조민 포르쉐 탄다'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김세의, 2심도 무죄
- "팔 지질 거야" "죽을죄를"…'오재원 대리처방' 선수들, 협박 카톡 공개
- 흉부외과 명의 "전세계 이끌던 한국의료,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 영수회담 준비부터 삐걱…민주 강경파 의제로 '이채양명주' 압박
- 쪽방촌서 충격받은 이재용…꾹 참은 눈물 뒤 '20년 선행' 드러났다
- 오세훈 "TBS 민영화 돕기 위해 타 언론에 직접 인수 제안"
- "김건희 여사 조사 할 수도 안할 수도…최재영 목사는 스토킹 혐의 조사"
- '연어 술 파티' 이화영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까지 동원" 새 주장
-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청장 첫 재판 출석…유가족 거센 항의
- 한국서 세금 못 내겠다는 넷플릭스…"780억원 추징 부당하다" 소송
- 尹,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원만한 소통 기대…야당 관계도 설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