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400만 넘어-로이터 집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전 세계에서 400백만에 달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가 감소했지만,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국가들은 백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로이터통신 자체 분석 결과 코로나19 사망자가 200만을 돌파하는 데는 1년 넘게 걸렸지만 그 다음 200만까지는 불과 166일이 소요됐다. 

미국·브라질·인도·러시아·멕시코는 전체 사망자의 약 50%를 차지했다. 페루와 헝가리, 보스니아, 체코, 지브롤터 등은 인구 대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별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수 <출처: 월드오미터> © 뉴스1


로이터통신 분석 결과 중남미 각국은 3월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전 세계 100건 중 43건이 이 지역에서 보고됐다. 

볼리비아, 칠레, 우루과이 병원들은 젊은 환자에 대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5세~45세 사이에 코로나19 환자들이 주로 보고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중환자실 80%가 코로나19 환자였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개발도상국에서는 화장터 운영 능력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몇몇 나라에서는 새로운 무덤을 확장해야 했다.

많은 보건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사망자 수보다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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