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석 지점장 부임 1년6개월만에 7월부터 뉴욕으로 옮겨

시애틀지점은 LA미주본부장이 지점장 겸임하기로 

판매는 안덕준 차장, 화물은 박수종 차장이 책임 맡아

한국에서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장이 뉴욕지점장으로 발령이 났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부임한 홍정석(사진) 지점장이 오는 7월1일부로 뉴욕지점장으로 옮겨간다. 통상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장은 4년을 근무하지만 부임 1년6개월만에 떠나게 된 것이다.

후임은 한국에서 발령이 나지 않았지만 LA에 있는 미주본부장이 시애틀지점장을 겸하게 되며 판매 영업은 안덕준 차장이, 화물은 박수종 차장이 책임을 맡아 운영을 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996년 시애틀~한국노선을 취항을 시작한 뒤 겸임 형태로 시애틀지점장 체제를 바꾼 것은 25년만에 처음이다. 

홍 지점장은 시애틀지점장 부임이후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뉴욕지점장으로 옮기게 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