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인도발 델타 변이 '우려' 지정…전파력·중증 유발 위험
- 21-06-16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 60% 강해
화이자·모더나 접종 완료땐 88% 예방효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우려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 치명성, 백신 회피 가능성 등에서 더 위험하다는 뜻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CDC는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발표했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게 델타 변이의 위험성은 높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6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알파 변이에 이어 델타 변이까지 급격히 확산하면서 오는 21일로 예정했던 봉쇄 해제 시점을 7월19일까지 4주간 연기한 바 있다.
CDC 관계자는 더힐에 "이번에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것은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 등 다른 변이에 비해 더 쉽게 퍼지고 중증 위험도 더 높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델타 변이는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주 미국 확진자의 6%가 델타 변이 감염자라고 밝혔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지난 13일 CBS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가 2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까지 마쳤을 경우 델타 변이에 88%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틀립 전 국장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 또한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