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손님 급증해, 휴직자 다시 부르고 추가 채용하고

델타항공 2개월사이 직원 1만명 늘어나 

 

코로나 백신접종이 가속화하면서 항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항공사들이 부족한 인력채용으로 분주하다. 델타항공은최근 여행객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 휴직자를 복귀시키는 한편 추가 고용에 나설 예정이다.

델타항공 직원은 휴직자를 포함해 현재 7만5천명에 달한다. 약 2개월 전인 지난 4월에는 이보다 약 1만명 적은 6만5천659명이었다.

델타항공은 수백 명의 예약 담당 직원을 업무에 복귀시키는 한편, 올해 안으로 1,300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의 고용 증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난 데 따라 여행 정상화 속도가 크게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여행객이 60% 줄자 9만 명에 달하는 직원 중 약 1만8,000명을 감원하고, 4만 명은 무급휴직 조처를 내렸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크게 늘고 및 여행도 점점 정상화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편 예약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항공편을 다시 예약하려는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알래스카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도 최근 조종사 등을 채용하고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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