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佛대통령, 40대 남성으로부터 귀싸대기 봉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남동부 지역을 순방하는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드롬 지역을 방문해 식당 종업원과 학생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현지 BFM 뉴스채널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군중과 악수하기 위해 철제 장벽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마크롱 대통령은 녹색 티셔츠와 안경을 착용한 남성에게 다가갔지만, 이 남성은 대뜸 "마크롱 타도!"를 외치며 마크롱 대통령의 뺨을 후려쳤다.

이에 경호원이 이 남성을 제압했고, 다른 경호원은 마크롱 대통령을 보호했다.

BFM TV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2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뺨을 맞은 이후에도 군중들 앞에서 몇 초간 머물며 장벽 반대편에 있는 이들과 대화를 나눴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마크롱 대통령을 구타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나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