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서 열리는 한미일 훈련 레드플래그는 가상훈련이다"

美국방부 "레드플래그, 실제 상황과는 무관한 가상훈련"

 

미국 국방부는 오는 10일 알래스카에서 진행되는 한·미·일 3개국의 다국적 연합공군훈련인 '레드플래그'에 대해 실제 상황과 무관한 연례 가상훈련이라고 밝혔다. 

켄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레드플래그 연례 연합훈련은 "실제 상황과 무관한 가상훈련"이라고 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군이 3년 만에 이 훈련에 참여하는 데 대해 "상전의 지휘봉에 놀아나는 남조선 군부의 대결망동이 더욱 무모한 단계로 나가고 있다"며 비난했다.

특히 레드플래그에 대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연합공군훈련으로서 그 호전적이며 침략적인 성격은 이미 잘 알려졌다"며 "3월에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벌였으며 이번에는 제 땅에서 화약내를 풍기는 것도 모자라 멀리 북극 가까이에까지 찾아가 불장난을 벌이려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호프먼 대변인은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는 미 태평양공군이 직접 주관하는 기동훈련의 일환으로, 미군과 외국 군대들이 가상적 공중전투 상황에서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는 미군과 외국 군대들의 전투준비 태세 개선과 항공우주 원정 임무를 준비하고 있는 부대들의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공군은 2018년 이후 두 차례 불참했지만, 올해 훈련에는 일본 항공자위대와 함께 참여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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