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도 백신맞으면 100만달러 복권주나?

제이 인슬리 주지사, 오늘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발표

마커스 글래스퍼 복권국장도 참석해 '백신 로또'유력

 

미국 정부가 국민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정부도 백신을 접종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3일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사전에 고지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떤 인센티브를 제공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회견에 마커스 글래스퍼 복권국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예고돼 있어 '백신 로또'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각 주정부는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복권을 내걸고 있다. 서북미인 오리건주는 물론 오하이오주도 100만달러씩의 복권 당첨금을 내건 상태다. 

뉴멕시코주는 전체 당첨금이 500만 달러에 달하는 백신 복권을 백신 접종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3일 현재까지 최소 한 차례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이 전체 16세 이상 주민의 62.7%인 385만 2,529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 차례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이나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해 백신 접종이 완료된 주민은 모두 331만 37,93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은 16세 이상 주민 가운데 54%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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