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장 점유율 29%에서 11%로 급락, 향후 더 떨어질 것

테슬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29%에서 11%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주가도 3%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9%에서 11%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월 기준 29%에서 4월 기준 11%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완성차 업체가 속속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는 등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차 가격 인상이 시장 지배력 약화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어 테슬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는 소식으로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4% 이상 급락했으나 마감 직전 낙폭을 줄여 3% 정도 급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1% 급락한 605.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주래 최대 낙폭이다.

테슬라 1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올 들어 테슬라는 14% 하락했다. 이는 S&P500지수의 12% 하락 수준보다 높다. 블룸버그가 44명의 테슬라 분석가를 상대로 설문을 한 결과, 이중 25%가 테슬라에 “매도” 등급을 부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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