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술먹인 죽게 한 WSU 대학생 15명 기소돼

2019년 11월 사망한 새뮤엘 마티네즈 사망 사건 관련 

최소 한 잔 이상 술을 건넨 프레터너티 전현 학생들 

숨진 학생은 벨뷰 출신으로 신입생 신고식후 변당해


<속보> 지난 2019년 11월 워싱턴주 동부 풀만에 있는 워싱턴 주립대학(WSU) 인근 남학생 사교클럽형 기숙사인 프래터너티에서 숨진 채 발견된 벨뷰 출신 신입생 새뮤엘 마티네즈(사망 당시 18살)군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WSU 대학생 15명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워싱턴주 휘트먼카운티 검찰은 사건 당시 마티네즈에세 최소 한 잔 이상씩의 술을 건넨 15명의 학생들에게 미성년자에게 술을 먹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대 징역 1년과 5,000달러의 벌금이 예상된다. 

당시 휘트먼카운티 검시소는  “마티네즈군의 사인을 조사한 결과, 폭음을 의미하는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밝혔었다. 

벨뷰 출신인 마티네즈는 지난 2019년 11월 11일 오전 8시35분께 이 학교 프래터너티 ‘알파 타우 오메가(Alpha Tau Omega)’에서 숨이 멎은 채 발견됐다. 이 패래터너티에는 한인 학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해당 기숙사에 출동한 구조 당국은 마티네즈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검시결과, 그는 경찰이 출동하기 4시간 전에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WSU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한 학생이 폭음으로 인해 사망한 바 있고 2016년에는 프래터너티에서 한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하는 등 끊임없는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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