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실업수당 사기범, 세금환불 사기도 저질렀다

나이지리아인 160만 달러 환불금 받아


지난 14일 뉴욕 공항에서 체포됐떤 워싱턴주 실업수당 사기범 나이지리아인인 아비데미 루파이(42)가 세금환급 사기도 저질러 거액을 탈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수사당국에 따르면 거짓으로 워싱턴주 실업수당을 청구해 35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체포된 루파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루파이가 지난 2016~2019년까지 총 652건에 달하는 거짓 세금보고를 해 총 160만 달러의 환불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관들은 루파이의 이메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세청 환급 사기 관련 이메일을 밝혀낸 것으로 드러났다.

루파이는 지난 14일 나이지리아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중 뉴욕에서 체포됐고 워싱턴주로 이송해 재판을 받게 된다.

워싱턴주 연방검사실은 루파이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 될 경우 해외 도주 위험이 크다며 지난 28일 연방법원에 루파이를 워싱턴주로 이송하기 전까지 구금해야 한다는 서한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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