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싫어" 기내에 침 뱉고 발차기…공중서 끌려나간 난동女[영상]

스페인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항공기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겠다며 난동을 피운 여성이 결국 비행 도중 자리에서 사람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스페인 이비자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는 라이언 항공편에서 마스크 착용을 두고 승객 및 승무원과 다툼을 벌인 이탈리아 여성이 제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세계 항공사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승객이 비행 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비자에서 밀라노로 가는 항공편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주변 승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끼지 않은 여성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여성은 그 승객들에게 큰 소리로 욕을 퍼붓거나 머리를 치는 등 난동을 피웠다.

마스크 때문에 항공기에서 난동을 피운 여성은 결국 승객들에 의해 자리에서 끌려나갔다.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승무원들이 나서 해당 여성에게 마스크를 착용해달라 재차 요청했지만 여성은 이번에는 승무원에게 침을 뱉으며 주먹을 날렸다.

결국 비행기 내에 승객들이 여성을 자리에서 끌어 내는 모습까지 영상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도 여성은 승객들을 향해 발차기하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후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언에어 측은 "모든 승객들이 비행 중에 코와 입을 가리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마스크는 먹거나 마실 때만 벗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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