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노벨평화상 갈망했다”

데일리비스트 “엡스타인 만난 것도 수상 로비 위한 것”

노르웨이 매체 “게이츠-엡스타인, 선정위 위원장 만나’

 

벨 게이츠가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며 이를 위해 미성년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까지 동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30일 게이츠의 측근 인사 증언을 통해 “노벨평화상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게이츠가 갖고 싶어했던 영예”라면서 “혹시나 모를 수상을 위해 수상자 발표날에는 일부 직원을 대기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이츠가 2011년 엡스타인을 만난 이유는 엡스타인이 노벨상 선정위원회와 연줄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게이츠는 엡스타인이 자신을 위해 선정 관계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노르웨이 신문인 ‘DNMagasinet’는 최근 “엡스타인이 게이츠를 동반해 당시 노벨상 선정위 위원장이었던 토르비온 자글란트의 프랑스 자택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해 게이츠는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됐었다.

이에 대해 게이츠의 대변인은 “노벨평화상이 큰 영예이기는 하지만 게이츠가 이 상에 집착했다거나 엡스타인이 이를 위해 도움을 줬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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